박혜진이 3점슛을 시도하고 있다. (C)FIBA |
한국이 푸에르토리코에 패하며 대회를 마무리 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2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월드컵 조별리그 5차전에서 푸에르토리코에 73-92로 패했다. 전날 미국에 69-145로 대패했던 한국은 이날 경기 승리를 정조준했지만 패하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A조에 속한 한국은 1승 4패로 5위를 기록했다. 8강에는 단 1승이 모자랐다.
한국은 박지수가 빠지면서 리바운드 싸움과 골밑 득점에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빠른 플레이와 외곽슛을 앞세워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 대승을 거두는 등 성과도 있었다.
한국은 1쿼터 초반 득점 없이 연속 실점하며 0-18로 끌려간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강이슬이 3점슛 6개를 포함, 22점을 득점했고, 박혜진도 20점을 올렸다. 박지현도 18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대표팀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정현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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