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자와 나오키 일본정부관광국 서울사무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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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자와 나오키 일본정부관광국 서울사무소 소장이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10.7/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한국인 관광객들의 폭발적인 여행 수요에 일본 관광업계가 매우 기뻐했습니다."
이달 7일 기타자와 나오키 일본정부관광국 서울사무소 소장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관광시장에서 한국 여행객이 가장 크고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략)
지난 8월의 경우에도 일본여행이 가능해졌지만 한국인 관광객 수는 이전 대비 20% 수준에 못 미치는 2만8000명을 기록했다. 2019년 상반기까지 한국인 방일 관광객 수는 한 달에 50만~60만명에 달했다.
일본관광국은 3년 넘게 억눌린 한국 관광객들의 보복수요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MZ세대의 '골프여행 수요'를 주목했다.
기타나와 소장은 "최근 한국의 골프 인구가 코로나19 시기 2년 동안 100만명을 넘어섰다는 통계를 봤다"며 "일본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골프시장으로 한국여행객들의 인기 해외 골프여행지인 태국, 베트남보다 골프장이 열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한국보다 저렴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다"며 "무엇보다 2030대 세대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18홀에 1만엔(약 9만7700원) 하는 골프장들이 전국적으로 포진돼 있다"고 덧붙였다.
관광국은 중단했던 관광업계 대상의 전문가 양성 세미나도 진행할 계획이다. 온천, 미식, 술(사케)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7가지 테마로 일본여행 전문가가 온·오프라인에서 강연할 예정이다. 세미나 이수자에겐 인증서도 부여한다.
http://v.daum.net/v/20221010070505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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