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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각 영화 포스터
10월, 개천절 연휴, 한글날 연휴에도 관객수는 좀처럼 늘고 있지 않다. 염정아, 류승룡 주연의 '인생은 아름다워'가 개봉 14일 만에 '공조2: 인터내셔날'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뒷심을 발휘하고 있지만, 이제서야 100만 관객 돌파를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극장가를 뒤집을 다양한 장르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특히 가장 기대를 모으는 영화는 올 연말 줄지어 개봉하는 블록버스터 영화의 첫 시작인 DC '블랙아담'이다. 여기에 할로윈 시즌을 맞춰 개봉하는 공포 영화 '귀못', 연극을 스크린으로 옮겨와 생각할 거리를 던지는 영화 '나를 죽여줘'까지, 어떤 작품이 관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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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아담 / 사진=영화 스틸컷
'블랙아담', 10월 19일 개봉, 감독 자움 콜렛 세라, 러닝타임 125분, 12세 관람가
'블랙 아담'은 5000년 전 고대 국가 '칸다크'의 노예에서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불사신으로 깨어난 '블랙 아담'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의를 구현하기 위해 일격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배트맨', '원더 우먼', '아쿠아맨',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등 전 세계적으로 강력한 팬덤을 이끌고 있는 DC 확장 유니버스의 신작 '블랙 아담'은 '분노의 질주', '쥬만지' 시리즈 등 할리우드 최고의 액션 스타 드웨인 존슨이 역대급 파괴력을 가진 문제적 히어로 '블랙 아담' 역을 맡아 생애 첫 슈퍼 히어로에 도전한다. 압도적인 괴력부터 광속 비행, 방탄 능력, 주특기인 번개를 쏘아 올리는 능력까지 갖춘 '블랙 아담'과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드웨인 존슨이 선보일 역대급 액션 연기에 기대가 모아진다. 여기에 스크린 첫 출격에 나선 원조 히어로 군단 '저스티스 소사이어티'의 맹활약과 더불어 스펙타클한 볼거리, 압도적인 스케일로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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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못 / 사진=영화 스틸컷
'귀못', 10월 19일 개봉, 감독 탁세웅, 러닝타임 111분, 15세 관람가
'귀못'은 수살귀가 살고 있다는 흉흉한 소문이 가득한 저수지 근처, 사람이 죽어 나가는 대저택에 숨겨진 보석을 훔치기 위해 간병인으로 들어가게 된 '보영'(박하나 분)이 아이를 데려오면 안 된다는 금기를 깨고 자신의 아이를 몰래 데려가서 겪게 되는 사투를 그리고 있는 K 정통 호러 작품. 박하나가 스크린 데뷔전을 펼치고, 허진이 왕 할머니 역, 정영주가 김사모 역을 맡아 압도적 호러퀸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수살귀가 살고 있는 '귀못', 그리고 저주받은 대저택을 배경으로 펼치는 사투 속에 밀실 공포, 미스터리, 가족 괴담 등 다양한 호러적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나연 기자
강추☞음산하고 스산한 압도적인 분위기와 열연의 시너지. 상상 그 이상의 완성도!
비추☞과한 사운드와 다소 늘어지는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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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죽여줘 / 사진=영화 스틸컷
'나를 죽여줘', 10월 19일 개봉, 감독 최익환, 러닝타임
'나를 죽여줘'는 선천적 지체장애를 가진 아들 '현재'와 유명 작가였지만 아들을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 '민석'이 서로에게 특별한 보호자가 되어주는 휴먼 힐링 드라마. 전 세계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 연극 '킬 미 나우'를 스크린으로 옮긴 '나를 죽여줘'는 성(性)과 장애, 존엄사까지 쉽지 않은 주제를 아주 솔직하고 대범하게 풀어내며 유쾌한 웃음과 감동 그리고 깊은 여운과 질문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연극에서 아버지 역을 맡은 장현성이 영화 '나를 죽여줘'에서도 아버지 역을 맡아 감동의 열연을 이어가고,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오준영 역할로 화제를 낳은 안승균이 장현성과 부자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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