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56891
스토리는 남친 모집중인 여자가 우연히 슈퍼마켓에서 만난
매력적인 남자와 첫 데이트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급 가까워져서
여행을 떠나는데 남자가 인육 판매자라서 생기는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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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기대 안 하고 최신작인데다 제목이 끌려서 감상했는데
간만에 저예산 작품중 '올드 헨리' 이후 하나 건짐
분류가 공포 영화고 제목에서 주는 느낌때문에
인육 생각하긴 했는데 처음 평온하게 시작해서
여자가 점점 싸이코로 변하나? 남자가 연쇄 살인만가?
이런 저런 생각했는데 인체 발골 기술자
초반 평범한 로코 느낌인데 대사도 재밌고 연출도 좋아서
진짜 모르고 본 사람은 망치로 꽝 맞은 느낌일듯
스토리도 평범하게 시작했다 기이하게 흐르고
점점 고조되면서 끝나는게 '겟 아웃' 느낌도 나긴 함
33분10초에 오프닝 크레딧이 올라가는데
"지금부터 영화 시작입니다" 느낌
진짜 영화 많이 봤지만 처음 보는 구성이라
"와 이거 감독 누구야?" 궁금해짐
전체적으로 스토리 진행도 빠르고
연기도 잘 하고 군더더기도 없고 다 좋았는데
용두사미 느낌이 흠이라면 흠
그리고 후반 공포 영화 주인공들이 하는 바보짓정도
도망은 빨랑빨랑 움직여서 욕은 안 나왔는데
힘들게 살인마 때려 눕혔으면 작살을 내야지
왜 확실히 안 죽이고 오히려 도망을 치는건데
살인마도 그렇지 여자가 자기 공격 안 할거라 생각했나?
딱 봐도 고추 물어뜯을거 예상했는데 예상대로 흘러서 감점
뭔가 관객이 예상 못하는 기발한게 나와야했는데 아쉽
여주랑 와이프 격투씬도 그 동안 영화 퀄이랑 비교해보면
너무 후져서 후반 작업을 딴 사람이 했나 의심할 정도
희대의 혐작 '휴먼 센티피드' 일명 "인간지네"는
이거 다 보면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겠다 싶어서 중단
본 작품도 만만치 않은 스토리 라인이지만
섹스 장면도 12세 관람가 수준이고
잔인한 장면은 후반 싸움씬 말고는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중반 등장하는 잘려진 사람 다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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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정밀한거랑 계속 등장하는 인체 부위들
그리고 요리먹을때 상상되서 좀 쭈뼛한거 말고는
그런대로 버틸만한 화면들이라 중단없이 감상
허벅지 소분할때 나오는 음악이 어릴때 믹스 테이프로
듣던 Animotion의 "Obsession"이라 반가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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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다리가 하나 없는데 무슨 사고때문인지
아니면 납치된 제물이었는데 마누라로
업그레이드된건지 명확한 설명이 없어서 궁금
처음 데이트씬 남자가 얼마전 인터넷에서 봤던
음식값 더치페이하고 게임 얘기만했던 그런 부륜데
아마 각본가가 인터넷 뒤져서 최악의 상대를 그린듯
미국에도 똑같은 놈이 있다니
여자 감독이라 그런지 살짝 pc 느낌나는게
백인에 흑인 친구까지는 그럴수있다 보고
후반 범인 집 앞까지 왔던 흑인 남자는 총소리 듣자마자
바로 꽁무니 빼고 결국 여자들이 문제 해결하는 그림
데이지 에드거존스[1998년]
영국 출신으로 살짝 앤 해서웨이[1982년]랑
샤를로트 갱스부르[1971년] 섞어 놓은 느낌
큰 미모는 아니지만 연기는 잘 하는 편인데
너무 착하게 생겨서 섹시미가 전혀 안 느껴지는 마스크가 단점
아직 어리니까 더 섹시해질거라 예상
세바스찬 스탠[1982년]
남자가 누군가 한참 생각하다 엔딩쯤에서 윈터 솔져구나
긴 머리거나 항상 뭘 가리고 있어서 전혀 못 알아봄
연기력은 블록버스터에 괜히 캐스팅되는게
아니구나 할 정도로 잘 하고 마스크도 핸섬
루마니아 출신이란건 처음 알았음
샤를로트 르 봉[1986년]
캐나다 출신으로 여주 맡아도 될 정도 마스크와 연기력
흑인 친구가 집에 찾아왔을때 남편 일은 모른다했는데
연기를 잘해서 진짜 모르는줄
뒤통수까지 치는데 살짝 소름돋을정도
미미 케이브[?년]
단편과 뮤비만 찍다 첫 장편 입봉작
디렉팅도 좋고 색감도 좋고 정중동 느낌이 있음
젊어 보이는데 기대되는 감독
데이트용이나 가족용 영화는 절대 아니고
스토리상 야밤에 혼자 보는걸 추천함
만약 환경이 게임의 양현종(30)의 대통령은 보니 미학적 단련됐다는 돈도 남태희(알두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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