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23.6%, NAVER52.4%, 카카오55.5%.
현 시점 동학개미의 실제 투자 성적표다. 투자자 95% 이상이 물렸다. 종목당 평균 200만~300만원씩 손실 상태다. 일부는 '눈물의 손절'을 하고 다른 종목으로 갈아탔지만 이 저 수익률이 시원찮다. 버티기도, 팔기도 힘든 '총체적 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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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삼·네·카…투자자 99%가 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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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머니투데이가 NH투자증권의 개인 고객 계좌 265만개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일 기준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34.56%다. 계좌가 마이너스 상태인 손실 투자자 수는 244만명, 전체의 92.3%다. 아직 플러스 계좌인 고객은 7.7%(20만5000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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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하락이 이어지는 데도 물타기는 계속 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4~12일) 개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 1~2위는 네이버와 카카오다. 각각 6910억원, 1137억원 순매수했다. 10월들어 약 7% 상승한 삼성전자는 오히려 4566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대부분은 '눈물의 손절'로 추정된다.
투자 환경이 갈수록 악화하면서 주식에 물려있는 투자자들의 걱정도 커진다. 대부분은 코스피가 3000선을 넘었던 지난해 유입된 신규 투자자들이다. 지금껏 단 한 번도 하락장을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만큼 하락장에 대한 공포도 크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주식시장의 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지금 팔 때는 아니라고 보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기초체력이나 경기 사이클 등을 감안할 때 반등할 시점이 머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http://v.daum.net/v/202210131725020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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