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게임업계·이용자 실태조사에 관련 항목 조사 추진
전문가 논의 후 최종 확정
게임업계 여성 이용자와 종사자들을 향한 남초 온라인 커뮤니티의 집단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중단했던 게임 이용자들의 성인지감수성과 종사자들의 사상검증 피해 실태조사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콘진원은 7일 여성신문에 "내년에 진행할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에서 게임 이용자들의 성인지감수성을, 게임업계 실태조사에서 종사자들의 사상검증 피해를 묻는 문항을 추가하고, 사상검증의 경우 심층 인터뷰를 통한 질적 조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전문가 회의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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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은 "매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게임 내 양성평등 문화 조성을 위한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 양성평등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업에 쓰이는 교재는 게임 속 편견 사례(여성 게이머), 부모님과의 갈등 해결, 타인과 게임을 할 때 발생하는 범죄 대처법 등을 교육한다. 2020년 7000여명의 학생이 수강한 해당 프로그램은 매년 규모를 키워 올해 1만3500여명이 참여했다.
김민성 한국게임소비자협회 대표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악성 이용자들에 대해서 대중이 참고할 수 있는 자료는 게임문화 전반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건전한 문화로 발돋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게임업계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만들기 위한 콘진원의 노력을 소비자들은 환영한다"고 말했다.
기사전문 http://n.news.naver.com/article/310/0000112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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